TV조선 방정오 대표이사 전무의 10살 딸 방 모 양이 50대 운전기사 김 모 씨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미디어오늘은 방 대표이사 전무의 초등학교 3학년 딸 방 양이 운전기사 김 모 씨에게 "돈 벌거면 똑바로 벌어. 아저씨 진짜 해고당할래? 아저씨 죽었으면 좋겠어." 등 말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녹취에서 방 양은 "이 아저씨가 괴물인가 바본가."라면서 "아저씨처럼 바보같이 사는 사람 없거든"라며 인격적으로 모독을 하는 장면도 담겨 충격을 준다.
김 씨는 방 양에게 부당한 대접을 받다가 지난달 26일 방 전무가 등기이사로 있는 디지틀조선일보 인사기획팀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자 해당 녹취록은 언론사에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
방정오 대표이사 전무와 디지틀조선일보 등은 MBC와 미디어오늘에 대해 해명 및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