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은 소개팅 상대인 황미나에게 "우리 오늘부터 1일"이라며 고백을 했고, 이에 황미나는 "고백도 없이 그렇게 얘기해서 놀랐다."고 고백을 받은 마음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만난 설렘을 숨기지 못하면서 "단둘이 커피숍 오랜만"이라면서 "심쿵하다, 이상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을 받자 "자기 일 열심히하는 여자, 신뢰감 있는 것 중요하다."며 황미나를 염두해둔 듯한 발언을 했다.
황미나는 "연애 안 한지 얼마나 됐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사실 중간에 썸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연애는 최소한 1년은 넘어야 한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드러내며 황미나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3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황미나를 향한 김종민의 반응이 사뭇 달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차태현은 김종민에게 "나는 황미나를 사랑한다"라고 질문했다. 직설적인 질문을 받자 김종민은 당황하며 얼버무리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확답을 하라는 '1박 2일' 멤버들의 원성에 "그래"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엔 거짓으로 나왔다. 데프콘은 "방송용 연애다", "비즈니스 연애"라며 김종민을 놀렸고 김종민은 할 말을 잃은 듯 웃으며 쓰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