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이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다.
조우진은 14일 11년간 사랑을 키워온 오랜 연인과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린다.
조우진은 이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고, 두 사람 사이에는 돌이 지난 예쁜 딸도 있다. 단란한 가정을 꾸려 법적 부부로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올려 주변의 축복 속에 정식 부부로 거듭난다.
조우진의 결혼이 더 크게 축하를 받는 이유는 무려 열애 11년 만에 이룬 결실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한 방송에서 당시 9년 동안 연애를 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그는 언론을 통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아끼는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사이 조우진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영화 '내부자들', '남한산성', '더킹', '강철비', '1987'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25일 영화 '창궐'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우진이 남편이자 아빠로서 새 출발선에 섰다.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조우진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