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카파도키아 관광지 붕괴 현장 모습
튀르키예의 관광 명소인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이 무너져 내려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오후 3시 15분쯤 튀르키예 중부 네브셰히르주 괴레메야외박물관 입구에 있는 '요정 굴뚝' 바위가 붕괴했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서 튀르키예인 2명, 외국인 관광객 1명 등 사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부상자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영상을 보면 사고 지점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으로 낙석이 굴러 내려갔습니다.
사상자가 바위에 깔린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네브셰히르 주정부는 이번 사고가 최근 내린 폭우의 영향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라 관광지는 오랜 침식 과정으로 형성된 특이한 모양의 암석 지대가 밀집된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이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있습니다.
흔히 석회암 지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화산 폭발로 분진이 내려앉아 형성된 응회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지질은 단단하지 않아 쉽게 깎여나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과거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이 지역에 온 초기 기독교인들이 만든 여러 동굴 성당, 지하도시 데린쿠유 등이 남아 있습니다.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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