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자료사진)
중국 공산당이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이른바 5중전회에서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한 고위직 33명에 대해 당적 박탈을 확정했습니다.
5중 전회 종료 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오늘(29일) 베이징에서 폐막한 5중전회를 통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제출한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문제'에 관한 심사 보고서를 통과시켰습니다.
당적 박탈 대상에는 장유샤와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 왕런화 중앙군사위 정법위 서기, 류칭쑹 전 동부전구 정치위원, 황밍 전 북부전구 사령원, 리차오밍 전 육군 사령원 등 군 고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류젠차오 전 당 대외연락부장, 마싱루이 전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 란톈리 전 광시좡족자치구 주석, 왕리샤 전 네이멍구자치구 주석, 진좡룽 전 공업정보화부장 등 당·정부 고위직도 있습니다.
지난해 4월 4중전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승진한 장성민은 중국의 핵심 권력기구인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추가 선출됐습니다.
당은 엄격한 당 관리를 의미하는 '전면적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 추진에 관한 중앙위원회의 결정도 심의·통과시켰습니다.
공보는 당내 일부 문제가 충격적일 정도로 심각했던 현실을 직시해 안으로 칼날을 겨누고 엄격한 법규를 적용해 혼란을 다스렸다고 강조하면서 강한 반부패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공보는 또, 시 주석의 4연임 여부와 차기 최고지도부 구성이 결정될 제21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내년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향후 5년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5중전회에는 지난해 4중전회보다 36명 줄어든 중앙위원 162명·후보위원 117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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