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코스닥은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반등 흐름을 보이자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이 90조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오늘(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27일) 투자자 예탁금은 90조 1,03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이 90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일 90조 2,976억 원 이후 5거래일 만입니다.
반면에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9조 6,372억 원으로, 지난 8월 7일 29조 2,304억 원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30조 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193억 원이었습니다.
앞서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지난 14일 반대매매 금액은 893억 원에 달했고, 7.57% 폭락하며 5,500선으로 주저앉았던 15일에도 805억 원이 강제 청산된 바 있습니다.
앞서 27일 코스피는 3.09% 오른 5,638.3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어 이날은 6.63% 급등해 6,012.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 14일(6,008.81)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코스피가 오래간만에 반등하자 주식시장으로 다시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반대매매에 의한 강제청산의 우려 속 빚투에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금융당국은 증권업계에 신용융자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전날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최고리스크담당자(CRO) 등과 간담회를 열어 선제적인 신용융자 관리로 리스크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업계는 자율관리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총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90% 이내로 제한했고, 19일부터는 신용융자 종목별 비중이 각 사 신용융자 총액의 1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동반되며 반등의 2부 능선을 긍정적으로 통과 중"이라며 "외국인 현물 순매수의 연속성과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확인되는 과정에서 분할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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