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31일이면 구속 기간이 끝나는 김건희 씨가 오늘(27일) 구속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대법원의 심문을 받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 수수, 명태균 여론조사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 지난해 8월 기소된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금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상고심 재판을 하고 있는데, 이 사건과 관련된 김 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 만료될 예정입니다.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확정판결 선고 전에 김 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이에 특검은 3대 의혹 사건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매관매직 의혹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대법원 2부에 김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직권 발부해달라고 지난 15일에 요청했습니다.
3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김 씨의 구속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없지만 별도 사건인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서는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법원 2부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되는데, 김 씨는 대법원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수감 중인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김 씨의 변호인과 특검 측은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 씨 측은 "상고심 심리가 종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씨의 신체의 자유를 계속 제한할 수는 없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신세은)
31일 구속 만료 김건희, 오늘 추가 구속영장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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