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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 수출·내수 동반 부진…테슬라 모델Y 내수 1위

9월 자동차 수출·내수 동반 부진…테슬라 모델Y 내수 1위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지난달 자동차 수출과 내수가 감소했으나 친환경차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부가 19일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60억 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습니다.

주력 시장인 북미(30억 7천만달러)와 유럽연합(EU·11억 1천만달러)에서 각각 9.2%, 15.3% 증가했지만 아시아(3억 3천만달러)와 중동(3억 5천만달러)에서 각각 60.0%, 7.1% 감소했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추질, 주요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중고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9월 내수 판매량은 13만5천대로 14.3% 감소했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가 9월로 앞당겨진 데다 신차에 대한 대기수요, 보조금 소진에 따른 전기차 판매 둔화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다만 9월 자동차 생산량은 34만7천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습니다.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타결, 일부 업체의 작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가운데서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약진은 지속됐습니다.

9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28억 9천만달러로 5.9%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약 48%를 책임졌습니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9.2% 증가한 9만8천803대로, 이중 하이브리드차(6만6천516대)가 약 67%를 차지해 수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9천665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약 59%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유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4만6천229대로 11.1%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3만1천768대로 10.4% 증가했습니다.

수소차는 72.4% 급감한 365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승용차 모델로는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인 모델Y가 지난달 1만1천421대 판매돼 내수 판매 1위를 이어갔습니다.

그랜저(8천898대), 아반떼(7천305대), 쏘렌토(6천957대), 스포티지(5천497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모델Y는 올해 1∼9월 누적 7만3천123대가 판매돼 1위 쏘렌토(7만4천933대)와 격차를 더욱 좁히며 연간 기준 판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9월 업체별 자동차 국내 판매 현황을 보면 테슬라 판매량은 작년 9월 대비 36.4% 증가한 1만2천372대로 현대(4만9천22대), 기아(4만5천963대)에 이어 3위였습니다.

중국 BYD(2천614대)는 판매량이 156.3% 증가해 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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