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메달 시상식. 동메달을 획득한 서민준(왼쪽부터),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활짝 웃고 있다.
대한민국 육상 대표팀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 마지막 날인 29일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022 항저우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희(익산시청)는 2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1m 48을 던져 10명의 선수 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유라(울산시청)는 57m 19로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5,000m에 출전한 박재우(영천시청)는 14분 9초 69로 10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78m 2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장자러가 차지했습니다.
장민호(안양시청), 신민규(서울시청), 배건율(안양시청), 서민준(서천군청)이 출전한 남자 1,600m 계주에선 3분 6초 59의 기록으로 8개 출전팀 중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 최병광(삼성전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만 3개를 땄습니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도 따지 못한 건 사실상 역대 처음입니다.
1951 뉴델리 1회 대회는 한국 선수단 전체가 불참했고, 1962 자카르타 대회는 정치적인 이슈로 육상을 포함한 일부 종목 선수단이 보이콧했습니다.
두 대회를 제외하고는 출전한 모든 아시안게임에서 최소한 은메달 1개 이상의 성적을 냈었습니다.
이전까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던 대회는 1978 방콕 대회(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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