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이 수년 안에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경고에 대해 "과장된 종말론"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젠슨 황은 미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은 세상의 종말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럴 가능성은 0%"라며 "사람들을 겁주는 것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종말론이 과학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젠슨 황은 "우리는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내놓는 일은 결코 없다"며 "다들 우리가 잘해서 미국을 더 번영하게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규제는 제조물 책임법과 사이버보안 관련 책임 규정 등 현행 법률로 충분하다며 새로운 규제에도 반대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사업 이해관계를 묻는 말에는 "우리 회사의 성공은 제품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배포하는 데 직결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젠슨 황의 발언은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업계 안팎의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근무한 제이콥 콕슨은 사직 당일 "AI 개발자들은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에 AI가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지난 12일 AI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부 평가자가 AI 기업 내부에 상주하며 직원과 같은 수준으로 시스템과 모델 훈련 과정을 점검하도록 하자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도 공개적으로 동조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트루스소셜에 AI가 세상을 장악하고 인류를 파괴한다는 주장은 "사기"라며 반발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유진,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종말 가능성 0%" 트럼프 동조?…"AI가 다 죽인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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