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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손흥민, 월드컵 이후 4경기 연속골 '폭풍'

<앵커>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절정의 골 감각으로 월드컵 이후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전성기와 다를 바 없는 환상적인 터닝슛이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부지구 2위 LA FC는 승차 없이 1위인 밴쿠버와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밴쿠버의 간판스타인 '독일의 전설' 뮐러가 주도한 파상공세에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으로 간신히 버텼습니다.

첫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던 LA FC를 구한 건 손흥민의 한 방이었습니다.

전반 37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를 등진 채 부드럽게 돌아서 수비를 따돌렸고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밴쿠버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위치 선정이 기가 막히네요. 자신감 넘치는 손흥민의 득점입니다.]

올 시즌 공식전 6호 골이자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단짝 부앙가를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은 만들지 못했고, LA FC는 후반 31분, 뮐러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마크 도스 산토스/LA FC 감독 : 우리 홈 구장과 환경이 달라서 아주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손흥민과 부앙가가 멋진 플레이로 골을 만들었죠.]

슈팅 수와 점유율 모두 열세였지만, 손흥민의 귀중한 골로 승점 1점을 챙긴 LA FC는 밴쿠버와 승점이 같은 2위를 유지했습니다.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메시는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 교체로 나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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