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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건물 화재가 산불로 이어져…4시간 만에 진화

용인 건물 화재가 산불로 이어져…4시간 만에 진화
▲ 화재 현장

어제(2일) 밤 11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자동차 튜닝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여 대와 인원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 1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을 잡고 4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3시 반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튜닝시설 건물 1동과 버스 1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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