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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왜 안 갚아"…지인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3명 입건

"돈 왜 안 갚아"…지인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3명 입건
▲ 인천 삼산경찰서

빌린 돈을 갚으라며 지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감금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29일 자정부터 인천 부평구의 PC방 등지에서 20대 남성 B 씨를 16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모두 사회에서 알게 된 지인 사이로, 돈을 갚지 않는다며 B 씨를 불러낸 뒤 부평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A 씨 일당을 부평구 한 피시방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사 후 석방했습니다.

A 씨 등은 경찰에서 감금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통해 감금 장소와 협박 내용 등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 삼산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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