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어느 경우에도 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 중인 위 실장은 쿠알라룸푸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성사 전망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위 실장은 그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보수적으로 전망해오고 있다는 말에는 "딱히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건 아니었다"면서도 "그리 긍정적인 것은 아닌 게 맞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사실을) 모른다는 얘기다. 제가 아는 정보가 여러분이 가진 것과 다르지 않다"며 "특별히 저희가 알고 있는 것은 없고, 저희도 트럼프 대통령 관련 보도를 보는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서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 측과 소통하고 있지만 저희가 특별히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하는 등 그동안 '관련 정보가 없다'는 취지로 언급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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