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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헌법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

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헌법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갖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게 느껴진 지점은 헌법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가장 경악스러운 발언은 '권력에는 서열이 있다'는 말이었다"며 "'직접선출권력'이 사법부라는 '간접선출권력'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권력의 서열을 운운하는 폭력적인 발상도 문제지만, 동등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리를 전면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국회 등 선출된 권력이 사법부를 통제한다는 발상은 결국 '당이 모든 것을 통제한다'는 소비에트식 전체주의 논리와 매우 닮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비슷한 생각을 했던 사람은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 그리고 김일성"이라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은 말로는 국민주권 운운하지만, 실상은 대통령과 절대다수 여당이 헌법 위에 군림한다는 독재정치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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