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8일) 이별을 요구한 전 연인을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감금·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시 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 씨를 차에 태운 뒤 2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원룸에 두고 온 짐을 가지러 왔다는 말로 속인 A 씨는 남구 월산동 한 편의점 앞까지 이동하며 B 씨를 감금했습니다.
"도와달라"는 B 씨의 요청을 들은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씨가 운전하는 렌터카를 추적해 같은 날 오전 3시 30분 쌍촌동 원룸에서 그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이 무면허인 A 씨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헤어지자는 B 씨의 말에 앙심을 품고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무면허로 렌터카를 빌리게 된 경위 등도 조사 중입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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