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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정상과 통화…"긴밀 소통"

이 대통령,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정상과 통화…"긴밀 소통"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키르기스스탄의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 타지키스탄의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내년 한국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파로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풍부한 광물자원과 수자원 기반 에너지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키르기스스탄과 공급망 및 에너지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키르기스스탄 내 고려인 동포에 대한 특별한 관심도 요청했습니다.

양 정상은 최근 들어 양국 간 교역 및 인적 교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1992년 수교 이래 발전해 온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라흐몬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와 한-중앙아시아 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양 정상은 그간 개발 원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양국이 앞으로 철도·교통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연내에 첫 타지키스탄 근로자 한국 송출이 성사되길 기대한다"며 "이는 양국 인적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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