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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잠 설치는 열대야…서울, 7월 '최다 기록' 경신

오늘(30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잠들기 힘든 밤입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한강공원에는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달래기 위해 나와 있습니다.

오늘 밤도 서울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역대 7월 가운데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로 기록되겠습니다.

내일 오전 중에 일부 지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만 폭염을 달래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에 5mm 미만, 전남 서해안과 제주에 5~2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와 제주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밀려 들어와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일 서울 낮 기온 36도 예상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제주에, 다음 주 화요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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