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한 행정 때문에 FIFA로부터 징계를 받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가 그라운드에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포항을 꺾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광주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단순 실수'였기 때문에 FIFA 징계기간 동안 영입한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볼 수 없다는 유권 해석을 받고 포항전에 선수단을 정상 가동했습니다.
전반 막판 아사니가 페널티킥을 놓쳐 땅을 쳤지만, 후반 45분, 최경록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박인혁이 헤더골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광주가 5위로 도약했습니다.
서울은 둑스의 K리그 데뷔골로 대구를 꺾고 정규리그에서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