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지난달, 부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다음 주 유로파리그 결승을 위한 예열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74분 동안 활약했습니다.
36일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히 뛰었습니다.
전반 15분, 드리블 돌파 후 장기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슛을 날린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예고한 대로 74분 동안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다음 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후반에 콘사와 카마라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아스톤 빌라에 2대 0으로 져,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번째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이제 스페인 빌바오로 이동해 결전에 대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