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인천 남동구에서 승용차와 SUV가 부딪쳐 6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인천 구월동 승기사거리 인근에서 승용차와 SUV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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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여러 대가 줄지어 있고,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도착합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거리에 있던 시민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인근 주민: 갑자기 쾅소리가 나가지고 의자에 어떤 분이 앉아 계셨는데 그 분을 치고, 미용실 창문을 들이받고 앞에 있는 전봇대를 부딪히고...]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출동한 경찰이 추적 끝에 붙잡았습니다.
체포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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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과 함께 까만 연기가 솟구칩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수원 고색동에 있는 한 차량 도색업체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연기도 크게 나고 소방차 소리도 많이 나고 주변부에 사시는 분들도 놀라셔서 그냥 버선발에 나오신 분들도 되게 많더라고요.]
화재 당시 건물 내부가 비어 있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한 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혜란,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