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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IMFC 회의 참석…정책 불확실성 대응 지원 요청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외르크 쿠키스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외르크 쿠키스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이사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기재부가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무역 긴장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IMF의 '신뢰받는 정책 조언자'로서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분석과 권고를 통해 회원국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IMF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기후변화 등 구조적 변화와 무역정책 리스크 증가가 저소득·취약국의 어려움을 가중한다고 지적하면서 저소득·취약국에 대한 역량개발과 부채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원국들은 최근 높아진 정책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거시경제 감시, 대출 여력 강화, 구조개혁 노력 및 국제협력을 통해 이런 리스크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외르크 쿠키스 독일 재무장관,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 집행위원, 쥘 로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연쇄 면담도 진행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리 디론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도 만나 미국 통상 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추경 편성 등 정부의 정책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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