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습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습니다.
김혜성이 멀티 히트를 친 건, 2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5경기 만이자, 시즌 8번째입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3으로 올랐습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의 시속 152㎞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3회에 볼넷을 고른 김혜성은 4회 2루수 땅볼,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8번째 2루타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 속에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