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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 당일 13만 명 도심 집회 신고…긴장 고조

<앵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가 다가오면서 광장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지금 신 기자가 있는 곳에서는 어떤 집회가 열리고 있는 겁니까?

<기자>

저는 헌법재판소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안국역 6번 출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저녁 7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예은/서울 종로구 : 당연히 8대0(탄핵 인용)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사실 그 외의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너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끌 일도 아니었다고 보고요.]

선고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회 분위기는 더 가열되고 있는데, 탄핵 찬성 시민단체 연합인 비상행동 측은 어제(1일) 이곳에서 철야 집회를 연 뒤 지금까지 릴레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탄핵 반대 집회 분위기는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는 안국역 5번 출구, 그러니까 이곳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성준/경기 안산시 : 명백한 각하 사유들이 있으니까. 그거 보고 각하 그냥 하고. (탄핵 인용되면) 제 마음은 아프겠는데, 나라 그냥 끝장나는 거예요.]

탄핵 반대 지지자들은 헌재를 향해 탄핵 기각, 각하를 외치고 있습니다.

경찰이 오늘 헌재 앞을 '진공 상태'로 만들면서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안전 펜스 밖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사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선고 당일의 안전 문제 아니겠습니까. 집회에 얼마나 모일지 집계된 게 있습니까?

<기자>

헌재를 중심으로 탄핵 찬반 측이 신고한 집회 인원, 약 13만 명입니다.

탄핵 찬성 측은 이곳에서 시작해 광화문을 지나 사직파출소 일대까지 10만 명이 운집할 거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탄핵 반대 측도 광화문역 근처인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2만 7천 명이 집결할 예정이고, 안국역 5번 출구와 1번 출구 앞에 각각 3천 명씩 모일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가능성까지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고 당일 0시부터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을 100% 동원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김남성,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전유근,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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