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후 3시 3분쯤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5대와 진화차 12대, 인력 142명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도로에 인접한 임야에서 불길이 시작돼 산길로 번졌으나, 주변에 민가가 없어 현재까지 인명 피해 우려는 없다고 전북도는 전했습니다.
무주군은 인근에 짙은 연기가 퍼지자 마을 주민 11명과 요양병원 환자 26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후 4시 30분 기준 80% 정도 불길을 껐다"며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