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불 진화 현장
산림청은 오늘(22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충청·호남·영남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어제(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22일)만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추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소속 공무원의 4분의 1 이상과 공익근무요원 2분의 1 이상을 배치하거나 대기시켜야 합니다.
또 군부대서는 사격훈련을 자제해야 하고, 입산통제구역 입산허가도 중지됩니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대형 산불로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