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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마이애미오픈 3회전 행…ATP1000 시리즈 최다승 타이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P, 연합뉴스)
▲ 노바크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코비치는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 3천540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링키 히지카타(호주)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3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조코비치는 ATP 투어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0승째를 기록,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개 대회가 열립니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10승 91패를 기록해 나달의 410승 90패와 거의 비슷한 성적을 냈습니다.

ATP 1000시리즈 최다승 3위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381승(108패)입니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 우승 부문에서는 40회로 단독 1위입니다.

나달은 36회, 페더러는 28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가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와 3회전에서 이기면 최다승 부문에서도 나달을 추월합니다.

호주오픈 4강 패배 이후 최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BNP 파리바오픈에서 연달아 첫판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3연패를 끊고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109회)와 페더러(10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조코비치의 통산 우승 횟수는 99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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