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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선고' 늦어지자…여야, 주말에 또 거리로

'대통령 탄핵 선고' 늦어지자…여야, 주말에 또 거리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여야의 주말 장외 여론전도 이어집니다.

헌재가 선고기일을 공지하지 않은 가운데 다음 주 중후반 이후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말에도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조를 짜 헌재 앞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등 일부 의원은 22일 헌재 앞 안국역 인근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헌재 앞 릴레이 시위가 개별 의원의 판단에 따른 시위라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4·2 재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충남 아산을 방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주말에도 헌재 앞에서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부터 상임위별로 조를 짜서 매일 헌재 앞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백혜련 의원 등 일부 의원은 1인 시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22일에는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도보 행진 후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엽니다.

이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주말 장외 집회에 참석하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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