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는 도내 7만 4천356개 표준지의 지난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평균 2.78% 올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 상승률은 2.92%로 경기도는 서울시(3.91%) 다음이었습니다.
시군별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용인 처인구,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하남시가 각각 3.96%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낙생 공공주택지구가 조성 중인 성남 분당구(3.62%),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성남 수정구(2.71%), 3기 신도시가 예정된 시흥시(3.56%)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동두천시(0.75%), 연천군(0.95%), 포천시(1.16%) 등은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상승률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필지별로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1㎡당 3천4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임야가 1㎡당 803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1㎡당 평균 가격은 85만 4천265원이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와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 및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3월 14일 조정·공시될 예정입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 기준과 부담금 부과 기준 등으로 활용됩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