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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 북부 대개조' 본격 추진…5천265억 투자

<앵커>

경기도가 올해 5천억 원을 투자해서 경기 북부 '대 개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주요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건데요.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공공병원 건립, 고속철도 사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 테크노밸리' 건설 현장입니다.

21만 8천 제곱미터 넓이로, 내년에 완공되면 이후 최대 4천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는 성토 작업이 한창인데, 이르면 올여름 분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이곳과 함께 일산 테크노밸리 분양도 진행합니다.

이후에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정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정성섭/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단 팀장 : 경기 북부 산업단지는 면적으로 따지면 경기도 전체의 7%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 테크노밸리든 경제자유구역이든, 양질의 기업들이 북부로 향할 수 있도록 기업 인프라 개선을 할 수 있게…]

남양주와 양주에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도 시작합니다.

병원 착공은 오는 2030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개관한 여주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마루'.

경기도는 250억 원을 들여오는 9월 동두천에 제2의 반려마루를 착공합니다.

경기 북부 파주시와 남부 화성시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는 의정부발 SRT와 파주발 KTX 등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후석/경기도 행정2부지사 : 경기 북동부에서 (수도권 남부로) 최소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 만들고 있는 GTX 노선들을 활용해서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의정부까지 SRT가 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이 같은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5천265억 원을 투입합니다.

경기도는 북부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면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립' 추진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경기도청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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