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관광 지도 서비스 '매력서울지도' 출시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시내 관광지와 인기 장소를 빠르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지도 서비스인 '매력서울지도'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매력서울지도는 서울 대표 관광 누리집인 '비짓서울'( www.visitseoul.net)과 자치구 단위 관광 누리집의 개별 관광 정보를 보기 쉽게 지도 하나에 모았습니다.

기존에 그림으로 보여주던 '보도해설관광 코스'는 실제 인터넷 지도에서 정확한 경로 정보를 안내하도록 개선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진 앨범에서 볼 수 있는 위치 기반 '이미지 아카이빙 맵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서울시 누리집의 '서울한컷'이나 공개 가능한 사진에 위치 정보를 더한 형태로, 사진을 누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민간 지도와 연계돼 길 찾기 또는 로드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구글 번역 API를 적용해 외국인 대상 홍보가 필요한 시설과 행사를 소개할 때 사용자 단말기에 맞는 언어로 자동번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라비아어, 벵골어, 포르투갈어 총 10개로, 이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비스 영역을 세계로 넓혀 서울시와 우호·자매 도시를 안내하는 기능도 있는데, 여기에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무료 지도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을 활용한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