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빛축제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 빛 축제의 점등식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이번 주 토요일(14일)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운대 빛 축제' 점등식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구는 당초 초대 가수 공연을 비롯해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점등식, 불꽃쇼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이벤트성 행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점등식은 취소되지만 해운대 빛 축제는 '새로운 물결, 눈부신 파도'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진=해운대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