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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6년 '반도체·로봇·AI' 기술 경쟁 투자 대폭 늘린다

정부, 2026년 '반도체·로봇·AI' 기술 경쟁 투자 대폭 늘린다
▲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에서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완 근력을 보조하는 '엑스블 숄더' 로봇을 착용한 로보틱스랩 연구원이 팔을 올려 모형 차량 하부의 부품을 체결하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첨단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통상자원전략기획단은 제3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2026년 신규 사업 기획 방향과 초격차 프로젝트 조정안, 2025년 신규 과제 기획 추진 등 3개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전략기획투자협의회는 민관이 함께 산업·에너지 R&D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3·5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습니다.

우선 오는 2026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R&D 신규 사업 가운데 반도체, 로봇, AI 등에 대한 투자를 큰 폭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첨단 R&D 방식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혁 혁신)을 통해 해외 기술을 도입한 후 신속히 기술 자립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11개 분야별 초격차 프로젝트의 내용도 일부 조정됐습니다.

앞서 산업부와 전략기획단은 지난 5월 45개 프로젝트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초격차 프로젝트에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배터리 안전 기술, 농축도가 높은 차세대 핵연료, 액체수소운반선 기술, 산화갈륨 반도체 등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추가했습니다.

(사진=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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