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4일) 아침 8시부터 4시간 가까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의원 총회를 마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 등 엄정한 책임 추궁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 탈당 요구는 여러 의견을 더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총회 직후 '6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 반대가 많았다며 "당이 좀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느끼기에 아직까지 국민의힘 많은 의원들이 위헌적 비상 계엄령에 대해 심각성을 잘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유감스러운 의원총회였다"며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