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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인' 머스크의 테슬라…대선 당일 주가 장중 4%대 상승

'트럼프 올인' 머스크의 테슬라…대선 당일 주가 장중 4%대 상승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의 유세장에서 연설하는 일론 머스크(우)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장중 4%대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이날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1% 오른 252.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왔습니다.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이날이 대선 당일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테슬라에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3천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 (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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