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 속에서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이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밑돌았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00억 원을 93.2%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3분기 매출은 9,2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2% 감소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 6개 분기 만에 1조 원 아래로 내려왔고, 3분기에도 1조 원대로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순손실은 1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순손실 규모가 1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주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는 3분기 5,8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장기 보유 양극재 재고의 평가 손실과 음극재 판매 감소로 1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 소재 사업 중 양극재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제품 판매 증가와 판가 강보합으로 매출이 5,58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늘었지만, 음극재 매출은 전 분기보다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