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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워 수술 등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우즈베키스탄 환자 2명이 인천의 한 종합병원 초청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무료로 받게 됐습니다.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병원은 어제(28일) 우스베키스탄 환자 2명을 국내로 초청해 혈액검사와 심초음파, MRI 등 정밀검사를 한 뒤 오늘(29일)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우스베키스칸 부라하주에 사는 이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 셋을 키우거나 장애를 가진 남편과 아이 둘을 돌보는 50~60대 여성들로 무릎 관절염 등이 악화해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현지에서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은 뒤 다음 달 중순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의)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의료취약 국가의 소외계층에게 의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의료나눔을 통해 무료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모두 13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