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진로·박경모로 위치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두 선수의 이름을 붙인 도로가 생깁니다.
옥천군은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이원면 시가지를 관통하는 이원로 8.5㎞를 '김우진로'(路)로, 묘목로 3.5㎞를 '박경모로'로 지정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또 이원면 강청리의 새 도로 이름은 '이원 양궁길'로 정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두 선수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양궁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명예도로를 지정했다"며 "올해 안에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는 이원면에서 태어나 이원초등학교 시절 처음 활시위를 잡았습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옥천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