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평소 갈등을 겪던 지인들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상처를 입힌 6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지인인 60대 B 씨와 50대 C 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C 씨는 손가락 부분에 경미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씨 역시 범행 후 지병이 악화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들로, 평소 갈등을 빚어오다가 어제도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