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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하며 경찰 피해 도주…음주운전자, 끝내 측정 거부

역주행하며 경찰 피해 도주…음주운전자, 끝내 측정 거부
▲ 역주행하며 도주하는 음주운전자

경찰 검문에 불응한 채 인도와 중앙선을 넘나들며 도주한 음주 운전자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26일 0시 50분쯤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붙잡혔지만,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을 무시하고 도주했습니다.

인도와 도로 중앙선을 넘나드는 위험 운전을 하던 A씨는 2.5㎞를 더 달린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하차 요구에도 A씨가 응하지 않자, 운전석 유리창을 깬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만취 상태였지만, 지구대 동행 이후에도 세 차례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채 대덕구 한남대 인근에서부터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A씨는 경찰에 음주 단속에 걸리기 싫어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영상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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