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 포스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소재로 한 영국 인기 연극 '디어 잉글랜드' 공연 영상이 국내서 처음 공개됩니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6∼20일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를 열고 연극 '디어 잉글랜드'와 '바냐', '입센의 집' 등 3편의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유럽 등 해외에서 상연된 연극 중 화제작을 선정해 고품질 영상으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서 최초 상영되는 '디어 잉글랜드'는 지난 4월 영국을 대표하는 연극·뮤지컬·무용 분야 시상식인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연극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화제작입니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웨인 루니와 해리 케인 등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외모가 닮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작품입니다.
올해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연극상을 받은 '바냐'는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원작을 파격적인 1인극으로 재해석한 영국 작품입니다.
드라마 '셜록'과 '플리백' 등으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아일랜드 배우 앤드루 스콧이 성별과 나이를 넘나드는 8개의 캐릭터로 분해 심도 있는 연기를 펼칩니다.
17일과 19일 두 차례 상영됩니다.
(사진=국립극장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