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화면
서울시는 올 하반기 2만3천 호를 포함해 내년까지 서울에 아파트 총 7만2천 호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는 오늘(22일) 발표한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에서 올 하반기 입주 전망 물량을 2만2천923호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개한 전망에서 올해 예측물량을 3만7천897호로 제시했는데, 이번 하반기 예측 물량과 상반기 기입주 물량(8천739호)을 빼면 6천235호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청년안심주택(4천666호) 등 비정비사업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내년 이후로 지연되면서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시는 분석했습니다.
시는 연말까지 2만2천923호(정비사업 1만7천128호·비정비사업 5천795호)가 공급되고 내년에는 4만9천461호(정비 3만2천673호·비정비 1만6천788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하반기 입주 물량은 당초 예상한 수치보다 줄었지만, 내년에는 1천 호가량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정비사업 분야에서 2025년→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4천115호)보다 2024년→2025년으로 지연된 물량(5천834호)이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이번에 산정한 물량이 지난 3월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시는 이번 발표가 타 기관 전망치와 약간 차이가 나는 데 대해 "자료를 집계할 때 착공∼준공 기간이 짧아 입주자모집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건축허가 등'의 예상 물량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관별로 상이한 정보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23일부터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입주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map.seoul.go.kr/smgis2)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