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 바다 풍경
휴가철을 맞아 바다 수영을 하던 70대가 파도에 휩쓸렸다가 숨지는 등 부산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7일) 아침 7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옆 미포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 수영을 하던 70대 A 씨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 수상구조대와 해경은 A 씨를 구조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같은 날 낮 12시 40분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을 하던 30대 B 씨가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그제 아침 오전 7시 20분쯤에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60대 C 씨가 이안류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어 해수욕장이나 갯바위 등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