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소식 실외기입니다.
고층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현장 사진부터 함께 보시죠.
지난 5월 부산 남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난간이 파손된 곳, 저 중간에 하나 보이고요.
오른쪽 이 밑에 끝에 보면 난간과 연결된 실외기,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추락 방지 조치를 한 뒤에 구청에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구청 조사 결과 실외기가 달린 난간과 외벽을 잇는 연결 장치의 마모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문제의 실외기와 거치대는 2016년에 부착됐는데 그동안 마모가 진행 돼온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이후 구청에서 관내 전수 조사를 해 보니까 400세대 가까이가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실외기를 설치한 걸로 파악이 됐습니다.
구청은 추후 각 건물 소유주에게 보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한편 해당 건물들에 대해 실외기와 난간의 마모 상태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기사출처 : 부산일보, 화면제공 : 부산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