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에 이 초콜릿을 사기 위해서 긴 줄이 늘어선다고 합니다. 바로 '두바이초콜릿'인데요. 정말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 편의점에서는 이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바로 동이 났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팬에 한 번 볶은 면에 피스타치오로 만든 크림을 넣어주고, 초콜릿 틀 안에 넣어 굳힙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SNS에 올리면서 유명해진 두바이초콜릿입니다.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넣어야 하지만, 요즘에는 면 구하기가 어려워 대체 면을 써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은진/베이커리 운영 : 매장에 (손님) 10명 정도 오시면 거의 9명은 다 두바이초콜릿 구매하러 오고 계세요. 찾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1인 1개로 제한하게 됐어요.]
[김혁/경기 김포시 : (파는 곳) 찾아보다가 오게 됐어요. 안에 식감이 바삭바삭하고 평소 초콜릿이랑 좀 다르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도 제품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한 편의점 업체가 첫 제품을 출시했는데, 바로 동이 났습니다.
[편의점 구매 소비자 : 궁금해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들어온다 그래서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한 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젊은 세대들이 SNS를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이 세대는) 자꾸 다양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걸 추구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독특한 거 있나를 꾸준히 찾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이 먹거리 유행에 민감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유행에 발 빠르게 반응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이찬수·양지훈, 영상편집 : 이상민, 출처 : 'mariavehera257'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