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발생하는 담배꽁초 화재, 정말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 남성이 무심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꽁초를 버렸다가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휙' 버린 담배꽁초 하나에 불길 '활활''입니다.
경남 하동군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걷고 있는데요.
잠시 멈춰 담배를 마저 피우더니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휙 꽁초를 버립니다.
이어 20분쯤 뒤 꽁초가 버려진 곳에서 조금씩 불꽃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순식간에 마치 분리수거장을 집어삼키기라도 할 듯이 불길이 거세졌습니다.
마침, 현장 주변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불길을 보게 됐는데요.
경찰관들은 즉시 경찰차 트렁크에서 소화기를 꺼내 들고 뛰어가 화재 진압에 나섰고, 주변 시민들도 소화기를 들고 달려 나왔습니다.
하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는데요.
경찰과 시민들이 소방대를 기다리며 직접 물을 떠다 불에 끼얹었고 간신히 남은 불씨를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꽁초를 버리고 갔던 남성은 실화죄, 즉 과실로 인해 불이 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밟고 가도 살아나는데, 제대로 안 끈 꽁초를 그냥 버린다고?", "하여간 흡연자들이 문제, 절대 곱게 볼 수가 없다", "고생했지만 경찰이 전문 장비도 없이 불 앞에 서는 일은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경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