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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순찰에 딱 걸린 '양귀비'…불법 재배 농민 결국

요즘 무인항공기 드론은 정말 못 하는 게 없네요.

경남 지역에서 불법으로 재배되고 있던 양귀비가 경찰의 드론 순찰 중에 적발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드론에 딱 걸린 마약 양귀비'입니다.

경찰 드론이 상공을 날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경남 의령군에서 드론 순찰 시험 비행에 나선 건데요.

그런데 둘레길 가장자리 한쪽에 핀 빨간 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경남 의령군, 경찰 드론에 걸린 불법 양귀비 재배

꽃 안쪽에 검은 반점이 뚜렷하고 열매가 동그란 형태를 띄는 등 마약류 양귀비로 보였는데요.

이에 곧바로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서 양귀비 30주를 압수하고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습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근처에 사는 60대 농민이 양귀비를 불법 재배해 온 것으로 특정하고, 이 농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남 의령군, 경찰 드론에 걸린 불법 양귀비 재배

허가 없이 양귀비와 대마 같은 식물을 재배하다 적발될 경우 현행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잘 키운 드론 하나, 못 하는 게 없어요" "외딴섬 같은 데 숨겨 키우는 것도 이제 끝" "제 몫 하는 것도 드론순찰대, 앞으로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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