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8일)밤 북한의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발견됐습니다. 군은 전방 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걸로 보이는 풍선 10여 개를 포착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겐 한밤중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물체가 어젯밤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방 지역에서는 풍선 10여 개가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밤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파주와 안산에서, 자정쯤에는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에서 야외활동 자제와 발견 시 군부대 신고를 당부하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또 앞서 2016년에는 북한이 살포한 대남 전단이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떨어지면서 차량 지붕이 뚫리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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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창고 안을 가득 채우고 희뿌연 연기는 창고 위로 높게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불이나 6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폐기물을 저장하는 건물 1개 동이 완전히 탔고, 폐기물 170여 톤이 불에 타 9,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더미에서 건전지가 파쇄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시청자 박충현, 방수용, 김기태, 화면출저 :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