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 풍력 발전단지 준공식
국산 풍력 터빈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육상풍력 발전단지가 강원도 양양에 들어섰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늘(23일) 오후 강원 양양군 하월천리 발전단지에 조성된 46㎿(메가와트) 양양 풍력 발전단지에서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양양 풍력 발전단지는 국내 풍력발전 제조기업인 유니슨의 4.2㎿급 풍력 터빈 11기를 설치한 시설로, 앞으로 20년 동안 연간 10만 ㎿h(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국산 터빈을 사용한 육상풍력 발전단지 중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동서발전은 양양 풍력 단지를 통해 5만 1천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원도 산림 5천100㏊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합니다.
양양 풍력 발전단지는 지역주민이 사업에 공동 참여해 운영 기간 42억 원의 부가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동서발전은 지역 인재 채용 등 풍력 관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5억 원의 지역 교육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기여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