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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석 남부지검장 "공정·신속 노력…금융 질서 확립에 최선"

신응석 남부지검장 "공정·신속 노력…금융 질서 확립에 최선"
신응석(52·사법연수원 28기) 신임 남부지검장이 취임 일성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으로서 금융질서 확립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남부지검장은 오늘(16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 지연으로 사건처리가 늦어지면 검찰의 공정성에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해 검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응석 남부지검장 취임식

이어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으로서 '선진 금융 질서 확립'도 당부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카카오의 SM 시세조종 의혹 수사 및 라임 펀드 환매 특혜 의혹, 해외은행 불법 공매도 의혹 등 굵직한 경제 사건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신 지검장은 "금융범죄는 갈수록 고도화, 전문화되어 가고 있으며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하는 대형 금융범죄도 증가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질서를 붕괴시켜 결국 국가와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러한 범죄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서민과 약자 보호'도 주요 가치로 꼽았습니다.

그는 "선량한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면 사회 질서는 그대로 무너지고 말 것이다"이라며 "비록 최근 허물어진 법체계에 실망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힘없는 국민들의 눈물을 외면하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신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8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형사3부장을 지냈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 중앙지검 특수1부, 광주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 남부지검 제2차장, 의정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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